노브러시 터널 세차기의 세척력이 많이 올라왔다지만 여전히 브러시 타입 세차기의 세척력에 못 미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노브러시 터널 세차기 설치를 고려 중이라면 추가 서비스, 조명이나 디자인 같은 ‘쇼잉 포인트’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노브러시 터널 설치 케이스를 자세히 살펴보자.

지난 10월 DY이노베이트의 ‘CASPA 노브러시 터널 세차기’ 1호기가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위치한 우경주유소에 설치됐다.

늘어나는 노터치 세차 수요에 대응해 노브러시 터널 세차기를 선제적으로 설치한 것에 더불어 세차장 내 · 외부 디자인과 추가적인 서비스까지 모두 고려해 세차장 전체를 재단장했다.

이에 노터치 세차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우경주유소 노브러시 터널 세차장의 가장 큰 특징은 세차기 진입 전 공간에서의 초벌 고압 예비 세정과 화려한 조명들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다.

그 외에도 하부 세차, 유리막 코팅, 마무리 잔여 물기 제거 등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주유 고객 기준 10,000원 내외의 세차 요금에도 설치 첫 달 하루 평균 40~50대 정도의 방문을 기록했다.

생소한 노브러시 터널 세차기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세차장 출시를 완료한 사례다.

초벌 세차도 프리미엄으로

우경주유소는 CASPA 노브러시 터널 세차기 설치에 더해 ‘STORM SHOWER’라고 이름 붙인 초벌 고압 분사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세차기 진입 전 공간에 고압 회전 노즐을 부착한 파이프라인을 설치해 차량 상부와 측면, 후면까지 전체적인 초벌 세차를 해준다.

주유소 자체적으로 초벌 세차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일차적으로 차량에 부착된 오염물들을 제거하고 본 세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고압 노즐이 일반적인 일자형이나 방사형 노즐이 아닌 회전 노즐이란 점도 눈에 띈다.

고압수가 3개의 노즐에서 분사됨과 동시에 노즐 헤드가 회전하면서 조금 더 풍성한 고압수 분사 방식이 된다.

‘STORM SHOWER’라는 초벌 세차 이름에 맞게 폭포수가 휘몰아치는 듯한 인상까지 주고 있다.

초벌 세차 자제의 세척력은 일반 노즐과 회전 노즐에서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이처럼 고객들에게 보이는 ‘쇼잉 포인트’로 더 강력하고 풍성한 듯한 느낌을 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명과 전광판 디자인도 중요

우경주유소 노브러시 터널 세차장의 또 하나의 장점은 화려한 조명과 전광판들이다.

세차기 외부 색상인 푸른색에 맞게 내부 조명이나 세차장 전체 조명을 푸른 빛으로 설계했다.

세차기와 세차장 분위기가 통일감이 있고 화려한 조명 덕분에 고객이 느끼기에 최신식 프리미엄 세차기라는 인식이 자리 잡힌다.